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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garden

실내공기정화 식물 종류

by 오현무 2020. 3. 10.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외 활동을 줄이고 되도록이면 실내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종종 심해지는 미세먼지는 환기마저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듭니다. 이렇게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요즘 실내 공기질을 정화시켜줄 실내공기정화 식물에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실내공기정화식물은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눌수 있습니다. 실내에 있는 오염물질을 흡수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과 음이온이나 향 등의 방출물질을 통해서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 두 종류인데요. 오늘은 이중 흡수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물들이 정화하는 오염물질에는 대표적으로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일산화탄소 등이 있는데요. 먼저 포름알데히드는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익히 알려진 오염물질입니다. 주로 방부제 등에 함유되어 암의 원인이 되는 굉장히 위험한 물질 중에 하나로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특별히 더 신경써야할 오염물질이라고 합니다.

실내공기정화식물은 이러한 포름알데히드를 잎사귀에 있는 기공들을 통해서 흡수하고, 이를 포름산 그리고 이산화탄소의 순서로 전환합니다. 이산화탄소는 식물이 광합성을 할때 식물의 대사에 쓰이게 되면서 포름알데히드의 독성이 없어지게 됩니다.

포름알데히드의 제거 효율은 고사리로 대표되는 양치류가 가장 좋고, 허브 또한 제거 효율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양치식물 중 하나인 "고비"와 부처손이라고 불리는 "셀라지넬라"가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VOCs로도 부르며 포름알데히드와 마찬가지로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건축재료나 페인트, 접착제 등에서 검출되는 오염물질로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이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톨루엔 제거 효율이 뛰어난 식물로는 피톤니아, 만병초 등이 있고, 벤젠 제거 효율이 뛰어난 식물에는 수국과 심비디움 등이 있습니다. 이에 더해서, 아이비는 이 둘 모두의 제거효율이 뛰어나고 키우기도 쉬운 식물이어서 공기정화식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산화탄소가 있는데요. 일산화탄소는 주로 가정집에서의 조리시에 생기는 가스로 위의 두 물질이 주로 새집에서 생기는 물질이었던데 반해 일산화탄소는 요리를 자주하는 일반 가정집이라면 흔히들 생기는 오염물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에다가 무취인 가스지만 매우 유독한 가스이기에 중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물질인데요. 요리시에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로 중독까지 이어지지 않지만 지속적인 노출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산화탄소 제거의 효율이 좋은 식물로는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돈나무 등이 있는데요. 스킨답서스는 관리가 굉장히 쉬운 식물중에 하나여서 초보 원예가 분들도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집에 햇빛이 안들어서 식물 키우는게 걱정이시라면 더욱 추천하는데요. 스킨답서스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주방에서 키우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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