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실내 정원을 장식할 이번 식물은 바로 "개나리"입니다. 벚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가장 대표적인 꽃인데요. 몇안되는 순수 우리나라 품종 중에 하나인 개나리는 보통 3월 중순경부터 개화를 시작합니다.
날씨가 춥다가 살짝 따뜻해지면 개화를 시작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유명한데요. 학창시절 개학하는 동시에 학교 주변에 핀 개나리를 보면서 등교를 했던 기억이 모두들 있을 겁니다.
실내 정원을 개나리로 장식해 보도록 할텐데요.
개나리는 직접 씨를 심어서 새싹부터 차근차근 키워서 꽃을 보는 방법도 있지만 이미 성장한 개나리의 가지를 이용해서 삽목을 하시면 더욱 빨리 개나리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삽목"의 개념부터 먼저 알고 넘어가도록 할게요.
삽목이란 식물의 영양 생식 방법 중에 하나로 번식시키고자 하는 줄기(나뭇가지)를 잘라서 소독한 뒤에 물에 담가 흙에 심으면 됩니다. 그럼 땅에 심은 줄기 부분에서 뿌리가 나와 하나의 개체가 되는 생식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삽목의 팁을 드리자면 줄기 끝부분을 대각선으로 자르면 더욱 성공적인 삽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름진 토양은 줄기에서 뿌리가 나기도전에 줄기를 썩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흙을 선택할 때 이점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개나리의 경우에는 삽목이 굉장히 잘 되는 식물 중에 하나이므로 굳이 옥신과 같은 발근촉진 호르몬을 사용하실 필요는 없지만 더욱 빠르고 쉽게 삽목에 성공하고 싶으시면 옥신을 구입해서 이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개나리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다른 식물에 비해 삽목이 쉬운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삽목이란 것은 성공률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니 실패하더라도 너무 낙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도 있잖아요
삽목에 성공하셨다면 개나리를 본격적으로 키우셔야하는데 웃자란 가지가 많거나 비료성분이 많으면 꽃이 잘 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라는 과정에서 적절하게 가지치기를 해주시면서 솎아내주시면 더욱 풍성한 개나리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햇빛을 잘 보여주어야하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를 선택해주는게 개나리 성장에 좋습니다.
하지만 개나리는 생명력이 강해 음지 양지에서도 고루 잘자랍니다. 또한, 영하 20도에서도 죽지않고 월동이 가능하며 성장 할 수 있을만큼 내한성을 보여주는 식물인데요. 30도 이상의 고온의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을만큼 생명력이 질깁니다.
사계절 기온차가 심한 한국의 토종 품질이다 보니 온도에 관해서는 모두 혀를 내두를만한 식물입니다.
이러한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이라고 합니다. 실내 정원에서 개나리를 키우면서 희망찬 하루를 보내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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